문화행사
조남주 작가와의 만남
- 게시일2026.02.15.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조남주를 초청하여 독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 이후 발표한 첫 소설집 『우리가 쓴 것』(민음사, 2021)의 불어판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로베르 라퐁(Robert Laffont) 출판사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우리가 쓴 것』은 10대부터 80대까지 각기 다른 생애 주기를 지나는 여성들의 삶을 담은 여덟 편의 단편 소설집이다. 작가는 한국 사회의 견고한 성차별적 구조 속에서 여성들이 마주하는 불평등과 일상의 투쟁을 집요하게 포착해낸다. 조남주 특유의 날카롭고 힘 있는 문체는 선언적인 언어에 머물지 않고, 섬세한 서사를 통해 페미니즘이라는 문제의식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번 만남은 작품 속 인물들이 한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보편적인 여성들의 초상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PD수첩’, ‘불만제로’ 등 주요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약 10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발표한 『82년생 김지영』은 ’오늘의 작가상’ 수상과 더불어 2020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100선’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국 사회 내 ‘페미니즘의 대중화’를 이끈 이 작품은 프랑스 출간 이후 교육용 문학 참고서(Nathan 출판사)로 분류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깊은 공감과 학술적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현남 오빠에게』, 『사하맨션』, 『귤의 맛』, 『그녀 이름은』 등이 있다.
행사에 참석하시려면 사전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예약은 행사 시작 2주 전부터 아래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https://centreculturelcoreen.mapa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