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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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희: 붙이고, 꿰매고, 묶다» 전시 행사 기간 2026.04.17. ~ 2026.08.02.
파리 시립 세르누치 아시아 박물관은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신성희(1948 2009)의 작업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 신성희: 붙이고, 꿰매고, 묶다 »를 개최한다. 신성희는 1980년부터 2009년 타계할 때까지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한·불 문화 교류에 기여한 주요 인물로, 한국 단색화와 프랑스 현대미술의 맥락을 넘나들며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붙이고, 꿰매고, 묶다’는 그의 작업 방식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회화를 하나의 완결된 평면으로 보지 않고, 캔버스를 붙이고 천을 꿰매며 매듭짓는 과정을 통해 화면을 해체하고 다시 구성했다. 트롱프뢰유, 콜라주, 바느질, 매듭 등의 기법을 활용해 회화의 물질성과 구조를 드러내며 그 가능성을 확장했다. 이러한 작업은 1970년대 한국 단색화와 프랑스 쉬포르 쉬르파스(Supports-Surfaces) 운동이 제기한 ‘회화에 대한 근본적 질문’과 맞닿아 있다. 그는 회화의 본질에 대한 문제를 공유하면서도 전통적 회화의 정의를 부정하기보다,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발전시켰다. 파리 시립 세르누치 아시아 박물관 회화실 내 박인경 작가 작품 전시 (2026년 2월 3일부터 5월 17일까지) 파리 시립 세르누치 아시아 미술관은 100세를 맞은 박인경(1926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최근 10년간 제작된 회화 13점을 중심으로 수묵과 색채가 어우러진 조형 세계를 두 단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전시 초반에는 박인경 작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요소인 ’글씨(쓰기)’와 ’먹의 번짐’ 사이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3월 10일부터는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색채의 향연을 조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파리 시립 세르누치 아시아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cernuschi.paris.fr
게시일 2026.02.20. -
프로젝션 맵핑 전시 «한국의 색, 한국 현대미술을 조명하다» 행사 기간 2025.12.25. ~ 2026.02.21.
진 마이어슨 « 일생에 단 한 번 »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 한국의 색, 한국 현대미술을 조명하다 » 특별전의 일환으로 진 마이어슨(Jin Meyerson)의 디지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인천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에서 활동 중인 진 마이어슨(Jin Meyerson, 1972)은 2000년대 뉴욕의 화단에서 소멸되어가던 현대 회화의 부흥을 이끌며 주목받았다. 사진이나 실제 피사체 대신 디지털 및 가상 원자료를 사용하는 ‘Frontier Optics’의 초기 채택자인 마이어슨은 무작위화 소프트웨어 효과와 이미지 편집 기술을 전통 회화에 적용시켜,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언어를 창조한다. 그의 작업은 이주, 한인 디아스포라, 트라우마와 화해 등을 탐구하며, 역사와 오늘날 회화의 역할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선보이는 실감 영상 « 일생에 단 한 번(Once in a Lifetime) »은 2023년 울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작가의 25주년 회고전을 위해 제작된 작품이다. 300여 점의 회화 작품이 데이터로 환원되었고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에 입력되어, ‘사랑’, ‘상실’, ‘화해’, ‘죽음’ 등의 키워드 프롬프트에 따라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했다. 작업속에서 LIDAR(광파감지 및 거리측정 레이더) 스캔과 비디오 작업, AI 생성 결과물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얽혀 있는 가상의 입체 공간을 구성한다. 인간의 무의식과 기계 인공지능의 메커니즘을 마주하게 하는 « 일생에 단 한 번(Once in a Lifetime) »은 기억과 시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회화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한다. 전시 프리 오프닝: 10월 24, 25일
게시일 2025.12.20. -
한국의 색, 한국 현대미술을 조명하다 행사 기간 2025.10.24. ~ 2026.08.29.
« 한국의 색, 한국 현대미술을 조명하다 » 특별전 임시 휴관 안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개최중인 « 한국의 색, 한국 현대미술을 조명하다 » 특별전은 전시장 기술·보안 공사로 인하여 2026.2.23(월) 2026.2.28(토) 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관람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동기간 3층 열람실에서 진행중인 문학 전시 « 말할 수 있는 힘 »는 정상 관람 가능합니다. 색은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면서 시대와 문화에 따라 그 상징이나 의미가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의 전통적인 다섯 가지 색 청-적-황-백-흑색은 음양오행설을 따라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린 독창적인 미학을 형성했다. 예술에 있어서도 색은 단순한 형식적 요소를 넘어 집단적 상상력과 전통적 상징 체계, 다양한 문화적 해석을 잇는 의미의 매개체로 기능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조명하는 « 한국의 색 »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후 한국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34인 작가들의 1980년대에서 2020년대에 이르는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디지털 아트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한국 색채 미학의 흐름을 조명한다. 이는 시대를 초월하는 미학적 기준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동시대적 과제를 새롭게 성찰하여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독창적인 예술 세계로 미술사에 중요한 자취를 남긴 이응노, 김창열, 서세옥, 박서보, 하종현 등 한국 미술의 거장과 더불어, 동시대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수경, 김윤철, 아니카 이와 현대미술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색채로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세대와 매체가 교차하는 «한국의 색» 특별전은 색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문화적 기억을 전하는 동시에 오늘의 현실을 비추고 다가올 미래의 윤곽을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국의 색» 특별전 일환 4면 매핑 미디어아트 전시 또한 2025년 10월 24일-25일, 12월15일-2026년 2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 구본창, 권옥연, 김기린, 김수연, 김윤철, 김창열, 김택상, 헬레나 파라다 김, 진 마이어슨, 무나씨, 박서보, 박인경, 배헤윰, 서세옥, 신건우, 신경미, 신승백 김용훈, 우한나, 유귀미, 유영국, 유지수, 이강소, 이배, 이수경, 아니카 이, 이안리, 이응노, 장광범, 전현선, 정희민, 채성필, 제시 천, 하종현, 한상아
게시일 2025.10.21. -
문학 전시 « 말할 수 있는 힘 » 행사 기간 2025.10.24. ~ 2026.03.28.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해방 이후 격동의 시기를 지나온 한국 현대문학을 조명하는 전시 « 말할 수 있는 힘 »을 개최한다. 말과 글은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억압된 목소리를 드러내고, 새로운 상상력을 열며, 사회적 연대를 만들어내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해방 문학을 출발점으로 하여 전쟁, 리얼리즘, 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등 다양한 문학적 흐름을 아우르며, 굴곡진 80년 역사 속에서 한국 작가들의 ‘말’이 자유를 표현하고, 저항하며, 치유하고, 희망을 전해온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말의 해방’을 통해 사회와 문화로 확장된 자유의 흐름을 조망하고, 한국 현대문학사 속 명작들을 다시금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치 고국의 자정처럼 캄캄한 오후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걷다가 그녀는 성운들을 생각했다. 시골 본가에 찾아간 밤이면 두 눈 속으로 일제히 쏟아져 내리던, 알알의 소금 같은 수천의 별들. " 한강, 『흰』 본 행사는 K-BOOK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이 지원한다.
게시일 2025.10.20.